경북수렵협회는 수확철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유해조수 퇴치에 나서 지난 6일 밤 안동시 성곡동 안동대 뒷산에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협회는 지난달 21일 안동시 성곡동과 풍천면 일대에 멧돼지 떼가 출현해 수만평의 농작물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주민들의 주장에 따라 유해조수 포획허가를 받았다.
안동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엽사 23명에게 가을걷이가 끝나는 시기까지 유해조수 포획허가를 내줬으며, 지금까지 까치 98마리와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시 관계자는 “안동지역은 농촌지역이 넓고 멧돼지 떼 출몰이 잦다”며 “엽사들이 포획허가를 신청하면 허가를 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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