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안동서 숙박…가는 곳마다 볼거리 풍성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성화가 17일 김천을 시작으로 경북도내를 돌며 봉송길에 들어 갔다.
첫날 성화는 충북 영동에서 김천~구미~상주~문경~예천을 거쳐 안동에서 숙박했다.
18일은 안동에서 의성~청송~영덕을 거쳐 포항에서 숙박한뒤 19일 울산으로 출발한다.
한편 이날 상주시에서는 2명의 주자(신성현 상주 MTB클럽회장, 정윤재 자전거타기 상주지회장)가 자전거를 타고 성화봉송을 해 눈길을 모았다.
안동에서는 시민합창단과 MBC어린이합창단원들의 시민의 노래와 AG노래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유교의 본향 안동을 대표해 안동청년유도회(회장 이형수) 회원과 어린이선비단 등 1백여명이 한복과 도포를 입고 성화를 맞았다.
또 시청입구에서 성화봉송대까지 이어진 놋다리밟기 행렬 위에 고려의 노국공주가 성화봉을 소담스레 받아 들고 부녀자들의 등위를 걸어 안동을 대표하는 선비(김휘동 시장)에게 성화봉을 전달하는 이색적인 성화 안치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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