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가을철 행락질서 대책 수립

경북도가 ‘클린업 타임(Clean-up Time)’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도는 가을 단풍철을 맞이하여 쾌적한 행락지 조성과 건전풍토를 정착시키기 위한 ‘가을철 행락질서 확립대책’을 수립했다.
도는 가을 나들이가 집중되는 10월 1일부터 11월30일까지 2개월간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도는 지난 8월 집중호우 및 태풍 루사로 인해 산간계곡과 유원지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이름난 산과 자연공원, 유원지 등 207곳(국공립공원 15, 관광유원지 25, 자연발생유원지 167곳)에서 매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자연정화활동 시간(클린업 타임)’을 일제히 전개키로 하고 자연보호협의회, 산악단체 등의 협조를 얻어 전도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토록 홍보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시군 공무원과 경찰, 교육청,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자연보호 및 바르게살기협의회, 새마을회, 산악회, 자원봉사단체 등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행락질서 확립추진협의회’를 구성해 행락질서 계도 및 지도·단속활동을 전개토록 하는 등 민관합동 대책추진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도는 행락지에는 현장대책반으로 인명구조 및 안전시설점검, 행락객 편의제공, 불편사항 해소 등의 업무를 수행토록 하고 행락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화장실, 휴게시설, 놀이시설, 체육시설, 오물처리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 및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또 행락지 청결유지를 위해 쓰레기처리체계를 구축하며 자기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도 전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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