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청소년 공연의 경우 관람객 대부분이 학생들로 자기학교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왔다고 떠들썩하게 이름을 부르며 응원을 하다가도 자기학교 팀들의 공연이 끝나면 빠져나가는 모습이 마치 선거 유세장을 방불케 한다. 그러다보니 뒤 순서에 연주하는 팀은 거의 텅 비다시피한 객석을 향해 열심히 연습한 것을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게 된다. 훌륭한 연주를 위한 노력만큼이나 각종 공연이나 발표회에 참석해 이를 감상하는 관객으로서의 예절교육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기자명 박 영 찬 (대구 수성구)
- 승인 2002.10.01 00:00
- 지면게재일 2002년 10월 0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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