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으로 변한 들녘의 벼를 보면서 ‘결실의 계절’임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요즘 시골은 바쁜 농사철인데도 불구하고 수확기를 맞아 한산하기만 하다. 1년 농사를 지어놓고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일손을 놓고 있는 사람도 있고 쌀가격 하락으로 인해 농사를 포기하는 사람도 있다.
또 젊은 사람들은 자기 계발을 위해 대도시로 나가 일을 하고 시골을 지키고 있는 사람은 노인들 뿐이어서 농번기철 일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농사일은 늦어져 제대로 곡식을 수확하지 못하고 있다. 농촌 인구의 감소로 인해 해마다 농촌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으며 농사를 짓지않고 버려지는 땅도 늘어나는 현실에서 더욱 안타깝기만 하다.
하루 빨리 농촌을 살리는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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