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 기운이 돌면서 각종 지역행사가 산과 들을 배경으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잔국의 유면 산이나 등산로 등에는 가을 단풍을 만끽하려는 행락객들로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이들 행락객들이 먹고 마신 후 버리고 간 쓰레기들로 인한 산림오염이 너무나 심하여 산림보호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특히 휴일이면 넘쳐나는 인파만큼이나 쓰레기들로 넘쳐나 이를 처리하기 위해 많은 인력과 장비가 동원돼 산을 찾는 사람들의 법 준수의식이 아쉽다. 개개인의 산림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갖고 자신들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쓰레기를 산에서 내려올 때 가지고 오는 등 작은 실천을 해나간다면 불필요한 인력과 장비의 소모를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이며 더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오래도록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기초질서 준수의식이 산림훼손과 오염을 막고 우리가 살고있는 자연환경을 쾌적하게 지켜낼 수 있는 척도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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