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天高馬肥의 계절이라 한다.
수해의 아픔은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높고 맑은 가을하늘을 생각하면 한결 마음의 여유가 있을 것 같은데, 강절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우리 주민들의 마음이 불안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 방범요령을 알고 대처한다면 범죄로부터 나를 더욱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빈집은 범죄자의 표적이 되므로 야간에 집을 잠깐 비울 때는 전등, TV, 라디오를 켜두고, 장기간 비울 때는 신문, 우유 등 배달을 중지시켜 집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하고, 승하차시에는 핸드백을 앞쪽으로 소지하고, 길을 걸을 때는 차도 반대방향으로 매면 날치기를 예방할 수 있다.
여성이나 어린이, 노약자들은 호루라기를 목에 걸고 있다가 치한, 유괴범 등 범죄자가 접근할 때 호루라기를 크게 불어 퇴치할 수 있다.
범죄자는 항상 우리의 허점을 노리고 있으므로 나는 물론 자녀들도 생활범죄예방요령을 알고 실천하여 범죄로부터 나와 나의 주위를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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