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SES 등 신세대 대중 가수들이 한국과 일본양국의 해묵은 감정을 해소하고 10대들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BBC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BBC는 1990년대 후반 음악, 영화 등 일본 문화를 수입 개방하며 새로운 문화식민지가 될 것을 경계했던 한국의 우려와는 달리 양국이 월드컵의 공동 개최로 구원(舊怨)을 극복하고 쌍방향성 문화 교류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월드컵 직전 한일 양국에서 동시에 가요 챠트 1위를 기록하며 일대 선풍을 일으킨 한국 가수 보아(16)가 이런 흐름의 대표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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