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문회의 개최…부산시 부정적 입장 표명

대구시는 18일 낙동강프로젝트 관련 자문위원회의를 열고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
시는 이날 지역대학 교수와 부산.경남권 관련 전문가, 건설교통부 등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프로젝트 관련 자문회의를 열고 낙동강 용수확보 방안과 치수대책, 수자원활용 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와함께 낙동강의 용수부족과 수질오염 문제, 취약한 홍수조절 능력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도수로를 건설하고 낙동강 유지수 확보를 위한 댐 건설 등 낙동강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낙동강의 물부족이 향후 10년이내 다가오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영남권 5개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부산발전연구소 등 부산시 관계자들은 수질오염문제 등을 제기하며 낙동강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시는 앞으로 낙동강 물문제 해결을 위해서 향후 영남권 시·도지사들과 회의를 연뒤 낙동강프로젝트를 국책사업으로 추진토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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