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박물관초대관장과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초대소장을 지낸 고인은 40여 년에 걸쳐 독도와 충무공, 그리고 일제 한국강점기를 중심으로 역사연구를 했으며, 수집한 자료 수천 점을 독립기념관, 동학혁명기념관, 현충사 등에 기증했다.
고인은 또 방대한 자료집을 발간, 국내외에 배포하는 등 독도 영유권 확립과 일제의 불법강점을 알리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평생 수집한 독도 관련 사료의 기증은 1997년 문을 연 독도박물관의 건립에 결정적인 자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