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11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남북경제협력제도 실무협의회 1차 전체회의에서 남북간 경제협력을 위한제도적 보장장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상사분쟁절차, 청산 결제 등 4개 경협합의서 후속조치와 통행 원산지 확인절차 등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다.
남북은 그러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이날 논의사항을 좀 더 검토한뒤 12일 오후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남측은 김성진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 엄종식 통일부 교류협력심의관, 구본민 법무부 특수법령과장이, 북측은 김춘근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서기장, 윤선호 법률가위원회 참사, 김기문 출입국사업국 부국장이 대표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