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수필‘ 제18집이 출간됐다.
형산수필문학회(회장 성홍근)가 발간한 이 수필집에는 회원 19명의 수필 59편이 실렸다.
바둑을 예찬한 빈남수씨의 ‘인생과 바둑’에는 무궁무진한 변화와 생명체와도 같은 수는 ‘바둑 선경(仙境)’이라고 부를만하다고 한다.
김규련씨는 50년만에 제자들과 만나는 감회를 쓴 ‘잃어버린 그림 한 장’ 등 3편을 실었다.
이삼우씨는 ‘농토(凍土)에는 봄이 없다. 꽃이 없기에 봄이 없는 것이요, 봄이 없기에 꽃이 없는 것이다’라며 꽃, 우리꽃에 대한 깊은 사랑의 글을 내놓았다.
조유현씨는 포스코와 포항과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민족의 기업’이라는 제목의 수필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수필가들이 수채화 같은 신작 수필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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