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인구 규모가 과다한 칠곡1동과 3동을 오는 3월께 분동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북구청에 따르면 2002년 말 현재 인구 5만9천334명인 칠곡1동은 태전2동(인구 2만1천322명)과 구암동(인구 3만8천12명)으로, 인구 6만8천296명인 칠곡3동은 동천동(인구 3만2천711명)과 읍내동(인구 3만1천772명)으로 북구의회 승인을 거쳐 분동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은 그 동안 경북 칠곡군과 명칭이 중복돼 겪어왔던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
북구청은 이번 분동에 따라 지난해 말 행정자치부로부터 행정직 5급 2명, 6급 2명, 7급 2명, 8급 4명, 9급 5명 등 총 15명의 지방공무원이 늘어난 정원을 승인 받았으며, 내달 말까지 통·반 조정 및 각종 공부 이관 작업에 들어간다.
또 동사무소는 태전2동은 태전동 628-5번지(현 칠곡1동사무소), 구암동은 구암동 784-5번지(장천빌딩 2층), 읍내동은 읍내동 660-2번지(현 칠곡3동사무소), 동천동은 동천동 969-6번지 등에 개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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