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해외 주둔 미군 병력과 구조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이 11일 밝혔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백악관 정례 브리핑에서 “만일 한국민 다수가 원하면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 근처에배치된 미군 병력 감축 방안을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대답했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현재 전세계 (미군 병력) 구조는 냉전시대의 필요에 근거하여 기반을 두었다”면서 “냉전 종식 11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다른 지역에 갖고 있는 병력의 종류와 수를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