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해 동호인클럽 대항전

포항시 흥해읍 체육회(회장 윤성수)가 주최하고 흥해마라톤클럽(회장 박성부)이 주관한 제1회 ‘푸른 포항-맑은 흥해’마라톤 동호인클럽 대항전(30km)이 23일 오전 10시 포항 칠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열려 지역 마라톤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가 됐다.
이날 대회에는 경주마라톤클럽 A팀이 2시간57분04초로 첫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포항마라톤클럽이 2시58분05초로 2위, 경주철인클럽 B팀이 2시59분33초로 3위에 올랐했다. 포항마라톤클럽의 안천수 씨는 25분46초로 구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포항의 흥해마라톤, 그린마라톤, 포항마라톤, 오천마라톤, 모페런 마라톤, 해병대, 포항 MTB 등을 비롯해, 대구마라톤 동촌지부와 경주 신라마라톤 등 포항·경주·대구의 16개 마라톤 클럽 96명이 참가했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세차게 부는 가운데 열린 이 대회는 1개 클럽 6명의 선수가 5km 코스의 백사장을 릴레이로 뛰어 순위를 가렸다.
흥해마라톤클럽의 박성부 회장은 “순위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지역의 마라톤클럽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겁게 뛰고 우의를 다지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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