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구지검 포항지청은 본보 11일자 19면 ‘포항시 구룡포등 60여개 관내 방파제 수중공사 부실 투성이’ 보도와 관련, 12일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2일 포항시의회 제89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연일읍 출신 임영숙 의원이 수중 촬영한 방파제 부실공사 현장을 사진으로 생생하게 폭로하는등 예산 낭비 현장을 고발 한 자료를 근거해 수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와 경북도가 수십년간 포항시 관내 크고 작은 50여개의 어항에 대한 방파제 공사를 시공하면서 1천억원이 넘는 혈세를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방파제 마다 부실 투성이 인데다 시공상의 공법을 시공업자 유리한 벙법으로 진행하는 등 효율적이지 못한 공사가 진행되온 사실들이 드러나 담당 공무원과 건설업자간의 유착 관계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