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종 대구지방검찰청장이 15일 지검장 취임 2일만에 일신상의 이유로 전격 사표를 냈다.
검찰 관계자는 “박 지검장이 당초 부임한 뒤 후속인사가 단행되기 전 그만두려고 했는데 사퇴 시기가 조금 빨라졌을 뿐 검찰 인사와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박 지검장의 이날 사표는 최근 단행된 검사장급 인사에서 동기(16회)들의 고검장 대거 승진과 무관하지 않다는게 법조계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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