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기에서 조선 선조-인조 시대의 미라 3구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연기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께 연기군 전동면 심중리 한씨문중 묘지에서 후손들의 이장 작업 도중 2기의 묘에서 남자 미라 1구와 여자 미라 2구 등 모두 3구가 발견됐다.
후손 한 모(49·청주한씨 15대손)씨는 “흩어져 있는 조상묘를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해 이장 작업을 하던 중 미라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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