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내린 비로 대구·경북지역의 강우량은 최고103.2㎜를 기록했다.
대구기상대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7시 현재 강우량은 대구 29㎜, 상주시 103.2㎜, 예천군 94.2㎜, 문경시 92.1㎜, 영주시 88.6㎜ 등을 나타냈다.
또 구미시 49.2㎜, 포항시 37.5㎜, 경주시 32.9㎜, 영천시 37.8㎜ 등으로 경북도내 평균 강우량은 53.4㎜를 기록했다.
특히 경북 북부지역에 9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려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의 하천에 하수관으로 만든 가도(假道)가 부서졌다.
가도는 지난해 수해 때 교량이 부서진 후 임시용으로 만든 것이었다.
9일은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운 가운데 오전 한때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4∼10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의 분포가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1∼3m로 일겠고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있어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비는 석가탄신일과 어버이 날 휴일인 8일 저기압권에서 벗어나 점차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바람이 다소 부는 가운데 오전부터 점차 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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