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 2시에 발생한 국내 최대 닭고기 가공 전문회사인 (주)하림 화재가 15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5시께 완전 진화됐다.
도 소방본부는 “이날 산림청헬기 2대와 소방차 25대, 소방대원 200여명이 진화작업에 나선끝에 오후 5시께 잔불까지도 모두 정리했다”면서 “작은 불씨까지도 진화했기 때문에 불씨가 되살아 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13일 국과수의 감식작업과 함께 정확한 피해규모 산정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불은 본동 뒤편으로 연결된 정온실(가공한 닭을 적정 온도에서 보관하는곳)에서 전기합선으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정확한 화인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하림은 12일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한 직접피해만 900억원에 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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