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의 임단협 투쟁이 6월말 7월초에 집중돼 본격적인 ‘하투’(夏鬪)를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인 규모에서 노동자의 관심을 끌만한 주5일 근무제 등 현안에 대해 정부와 국회가 무리한 입법을 강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돼 예년과 같은 전국단위 총파업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노총은 2일 “임단협 투쟁 승리와 주5일 근무제 쟁취, 경제특구법 폐기, 일방적 구조조정 저지를 위해 오는 23일 1차 총파업과 30일 2차총파업 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국회에서 주5일 관련 노동법 처리를 강행하면 오는 20일부터 27일사이에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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