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찾은 피서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피서철 관광객 특별 수송기간 중 포항-울릉도, 울진 후포-울릉도 등 2개 항로를 통한 전체 수송 인원은 5만545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1638명(26.5%)이 늘어났다. 항로별 수송 인원은 포항~울릉도 정기 여객선이 87회 운항에 5만1836명이고, 부정기적으로 24회 운항한 후포-울릉도 이용객이 3614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올들어 울릉도를 찾은 전체 관광객 수는 15만63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2000여명에 비해 10%(1만4322명)가량 증가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여름철 관광객의 증가로 연말까지 정기 여객선 운항이 순조로울 경우 당초 계획했던 20만명 유치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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