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인 22일 포항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가장 높은 35.3도를 기록하는 등 경북 동해안 지역에 늦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포항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포항지역의 새벽기온이 25.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을 보인 가운데 23일 새벽에도 기온이 25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 높은 불쾌지수로 잠못드는 밤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는 “한반도 남서쪽으로부터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시 확장하면서 더운 공기와 습도가 높아져 아침 최저기온이 높게 나타났다”며 “주말인 23일 밤부터 비가 오고 난 뒤 시원해 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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