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국에 일본뇌염경보가 발령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보건당국이 일본뇌염모기(작은빨간집모기) 밀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남과 전북지역에서 50%를 웃돌아 이날 일본뇌염모기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도 보건관계자는 경북지역은 아직까지 일본뇌염모기 밀도가(0.4%) 타 시도에 비해 낮지만 전남.북지역 등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모기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등 사전예방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일본뇌염 예방접종 등 사전 예방사업에 철저를 기하도록 각 시군에 통보했다.
노약자나 어린이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반드시 맞을것을 당부하고 각 가정에서나 야영객 등에 대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주변의 물웅덩이, 늪지대 등 모기서식지를 제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3∼15세 소아에게 주로 발병하며, 두통이나 고열, 기억상실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일단 발병되면 완치후에도 50%가량이 언어장애와 전신마비, 정신장애 등의 후유증을 앓게되며 치사율 또한 5∼25%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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