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공개념 여파로 강남지역 아파트 값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비 15일 현재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초구를 제외한 강남권 전체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 변동률은 송파구 -0.22%, 강동구 -0.13%, 강남구 -0.07% 등이었다.
송파구는 지난 6월13일 이후, 강동구는 7월4일 이후, 강남구는 6월27일 이후 처음으로 각각
하락세로 반전됐다. 서초구는 이 기간 0.28% 상승해 보합세를 보였다.
단지별로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 34평형의 경우 지난 10일 8억3000만원(상한가 기준)에서 현재
8억원으로 호가가 3000만원 정도 떨어졌으며 송파구 잠실동 주공2단지 13평형은
5억1500만원에서 4억8000만원으로 3500만원이 하락했다. 강남구 개포동과 송파구 둔촌동,
강동구 고덕동 주공단지들도 대부분 평형이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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