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주와 안강지역 주요도로가로변에 폰팅광고가 성행하고 있다.
경주의 경우 매일 강변도로(황성동~시외버스 터미널 간)를 이용해 출근하는 황성, 용강지역 직장인들은 가로수에 ‘성인폰팅 000- 000 - 0000’, 폰팅소개와 전화번호가 적힌 폰팅광고지를 매일 아침마다 목격하고 있다.
이들 폰팅업자들은 몇몇 소수의 이용자만으로도 고수익을 낼수 있기에,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로 단속이 벌여지지 않는 밤 9시에서~새벽사이에 도로변 가로수나, 가로등에 노란색(가로 50cm, 세로 250cm)의 광고지를 끈에 묶어 걸고 간다.
이런 폰팅광고가 길가에 버젓이 걸려 있으면 보기에도 민망하고 미관도 해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길에서 이런 광고들을 중·고등학생들이 보게되면 혹여나, 호기심에 나쁜마음을 먹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앞선다.
관계공무원도 매일 아침 9시에 출근 후, 시민들의 민원접수를 받고 현장에 도착하여 빠르게 불법성인광고물을 철거하고 있다.
업주들은 교묘하게 단속이 없는 시간만을 골라서 광고물을 부착하는 업주들에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불법성인 광고물 발견 시 자발적으로 제거하는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