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철 서강대 교수, 손혁재 성공회대 교수 등 10여명의 대학교수들은 19일 오전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전국 교수,연구자 200명 명의로 '2004 총선시민연대낙천ㆍ낙선운동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제 구실을 못하는 정치권에 퇴장의 레드카드를 내미는 낙천ㆍ낙선운동의 대의에 공감하며 적극 지지한다"며 "3천600만 유권자도 현명한 주권행사를 통해 새로운 정치를 만드는 정치주체로 함께 서기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17대 총선부터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는 만큼 정당에 대한 투표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 정당들이 어떤 정책을약속했고 각종 개혁정책에 대해 어떤 입장을 택하고 있는가를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총선시민연대측도 지지선언에 참가한 교수와 연구자들의 협조를 얻어외교,국방,정치,경제,노동,사회복지,언론,교육,문화 등 주요 분야별로 정당정책평가작업을 벌이고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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