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1시 45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 K여관 203호에서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나 투숙객 곽모(29)씨가 기도에 화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다행히 화재 당시 여관에는 다른 손님이 없었으며 불은 객실 내부 13㎡와 집기등을 태워 18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9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살기가 싫어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질렀다"는 곽씨의 말에 따라 곽씨가신변을 비관해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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