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동산 붐을 타고 농지 불법전용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총 3천507건에 528ha의 농지가 불법 전용으로 단속에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02년(3천370건, 397ha)에 비해 건수로는 4.1% 늘어나고 면적으로는 33%증가한 것이며 아울러 건수로는 2001년(3천959건)보다 적지만 면적으로는 난개발이극심했던 98년(5천232ha)보다도 오히려 소폭 늘어난 것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에 농지 불법전용 단속을 수차례 독촉하는 등 단속을 강력하게 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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