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일선 시·군·구를 통해 조사한 결과, 2003년도에 중소기업이 공장설립을 위한 창업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건수가 991건으로 2002년의 1천715건에 비해 42.2%나 대폭 감소했다는 것.
이는 최근 5년간(99-2002년) 평균 승인건수 1천562건에 비해서도 상당히 낮은 건수일 뿐만 아니라 IMF사태가 발생한 다음해인 98년(978건) 이후 가장 저조한 실적이다.
공장설립 승인건수가 대폭 감소한 주요인은 중소기업의 공장 부지면적(평균 4천800㎡)이 대부분 1만㎡이하이나(92.7%점유), 2003년부터 계획관리지역(옛 준농림지역)에서의 공장설립 가능 면적기준이 3만㎡이하에서 1만㎡이상으로 대폭 강화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 중소기업 공장 중 72.3%가 개별입지에 있으며, 총 등록공장 9만5천152개 중 1만㎡이상은 2천657개로서 2.8%에 불과(2003년 6월 기준)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