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기간 17→14일로 단축

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다음달 15일 실시되는 17대 총선 후보등록을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는 관할 시·군·구선관위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는 중앙선관위에서 각각 후보 등록을 하게 되며 접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후보자는 등록시 재산·병역·납세·전과 사실을 함께 신고해야 하며 특히 납세의 경우 후보자와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의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토지세 납부실적 뿐만아니라 체납실적도 신고해야 한다.
전과기록은 종전대로 금고형이상 신고해야 하며 허위학력 기재를 막기 위해 정규학력에 관한 최종학력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후보등록과 동시에 선거운동에 돌입했던 역대 총선과는 달리 선거기간이 17일에서 14일로 줄어듦에 따라 공식적인 선거운동은 내달 2일부터 돌입, 선거일 전날인 내달 14일 자정까지 할 수 있다.
지난 12일 개정 선거법 시행과 함께 선관위가 지역구 총선출마예상자들을 대상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28일 오전 2시까지 1천363명이 등록, 5.6대 1의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이들 중 일부는 정식 후보로 등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17대 총선 경쟁률은 5대1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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