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가 최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보건의료노조 대구·경북본부가 오는 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보건의료노조 대구·경북본부는 주5일제 실시와 의료 공공성 강화, 비정규직 철폐 등 5대 공동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면 파업한다는 계획이다.
파업에 참가하는 사업장은 경북대 병원 등 대구지역 7개 병원과 동국대 경주병원 등 경북지역 4곳으로 파업에 들어갈 경우 응급실, 중환자실 등 중요부서에만 필수 인원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불편이 따를 전망이다.
보건의료노조 대구·경북본부는 4일 오후 경북대병원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고 오는 9일 전야제를 거친 뒤 10일 오전 7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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