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 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ㆍ주지 知性)의 총림(叢林)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동화사는 대구ㆍ경북지역에 총림이 없는 현실적 여건과 현재 동화사가 총림 지정요건을 대부분 갖춘 점 등을 감안해 오는 9월 10일 산중총회를 열고 총림 설치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총림 지정 절차는 산중총회에서 의견 수렴을 거친 총림 지정안건을동화사가조계종 총무원장에게 요청하면, 총무원장이 이를 중앙종회에 회부해 의결되면이뤄진다.
총림이 되면 동화사는 본사 체계에서 받아왔던 조계종 총무원의 영향력에서벗어나 방장을 중심으로 인사ㆍ행정권을 갖게되고 이를 독립적으로 행사할 수 있게된다.
총림은 승려의 참선수행 전문도량인 선원(禪院)과 경전 교육기관인 강원(講院),승가대학, 계율 전문교육기관인 율원(律院) 등을 모두 갖춘 종합수행도량을말하는것으로 수덕사와 백양사, 송광사, 해인사, 통도사 등 5개 사찰이총림으로지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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