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달 10일 개장한 뒤 42일동안 운영하고 지난 20일 문을 닫은 포항과 울진 등 4개 시ㆍ군의 28개 해수욕장에는 모두 285만6천명의피서객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7만2천명보다 37.8%인 78만4천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피서객이 급증한 것은 올해 무더위가 오랫동안 지속된데다 해수욕장별로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피서객 유치에 온 힘을 쏟은 결과로 보인다 ㆍ 경북도 관계자는 "해수욕장 개장이래 올 여름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며"시설 개선 등을 통해 내년에는 더 많은 피서객이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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