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포항시 등 일선 시·군별에 의하면 태풍 피해가 포항이 145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주 79억원, 울릉 75억원, 영덕 54억원, 울진 27억원, 의성 22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공공시설은 도로와 다리, 하천, 수리시설 등 모두 1천10곳이 유실 또는 파손됐고 농작물은 3천121㏊가 물에 잠겼다.
또 주택 311채가 무너지거나 침수해 37가구 9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가축도 닭 등 1만5천여마리가 피해를 입었다.
경북도와 시·군은 일선 피해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복구에 본격 나설 계획인데 지금까지 공공시설 423곳은 응급 복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