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활용·체험관광 프로그램 집중 지원

고택의 보존과 활용을 통해 관리가 소홀한 우리 고유의 건축물을 보존하고 한국적 정체성을 갖춘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 등을 육성하기 위한 (사)고택문화보존회가 문화광광부 허가를 받아 정식 발족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고택문화보전회는 지난 28일 문화관광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허가를 받아 (사)고택문화보전회(대표 김원길)를 출범 했다고 밝혔다.
사무소는 안동시 임동면 박곡리 산769에 두고 고택의 체험시설 활용 및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지원 육성하게 된다.
(사)고택문화보전회는 고택의 국내외 홍보 및 체험 예약망 구축 지원, 고택관련 국내외 자료수집, 저술연구, 정보교환, 통계, 조사업무, 고택관련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사업을 추진한다.
또 기타 선양사업, 고택 관련 정부의 위탁업무 및 관련 정책의 제안 및 건의 등 고택문화 관련 업무를 통할하고 고택문화보전회 회원들의 권익보호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문화관광부는 고택문화보존회가 설립됨에 따라 9월께 현지 실사를 거쳐 규모와 환경에 따라 고택 1개소에 2천만원에서 4천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동지역에는 체험 숙박이 가능한 고택 20여개소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 문화체육관광과 김자현 관광진흥담당은 “지원금으로 화장실과 샤워시설 등을 갖춰 고택에서 숙식을 하며 유교문화와 우리 조상들의 옛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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