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의원, 각계 인사·기관에 당위성 설명

올해 말 태권도 공원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경주 출신의 한나라당 정종복 의원이 이를 유치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 의원은 31일 한나라당 소속 시. 도지 간담회에 참석차 상경한 이의근 경북지사를 면담, 태권도 공원의 경주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도 차원에서 정부에 요구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24일 김형오 사무총장과 경북 의원 오찬에서 태권도 공원 조성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최근 청와대 박정규 민정비서관을 면담, 태권도 공원 조성의 역사적 상징성, 관광 연계성, 접근 편의성, 환경적 적합성, 비용 경제성, 균형 발전성 등 타당성 조사결과를 들며 당위성을 설명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박 비서관의 만남에서 지리환경 측면, 자연환경 측면, 법적 측면, 부지 확보 측면과 조성 사업시 인센티브 제공 방안, 투자재원 확보 방안 설명도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여론의 동향을 보고하는 기관에 대해서도 태권도 공원 후보지로서 당위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경주의 경우 화랑도 전통 무예의 원류이며, 경주는 화랑도의 본고장이자 태권도의 발상지라며, 설굴암의 금강 역사상, 분황사 모전탑의 인왕상 등 70 개소에 달하는 태권도와 관련된 유적지와 다수의 문화재가 현존하고 있는 만큼 태권도 종주국의 명실상부한 성지 및 수련장이 역사적 정통성이 있는 곳에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10대 유적도시이며, 세계적 수준의 한국 전통문화를 보유하고 있고, 관광호텔 등 숙박시설 용이 등 관광지로서 연계가 가능하고, 고속철도. 대구. 울산. 포항의 3대 공항 등 접근성이 뛰어나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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