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본능인 모성애는 남성들이 가진 근육의 힘이나 그 어떤 제도보다 정보화시대에선 값진 자산이다. 강압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보다 사랑으로 포용하는 사람이 더 뛰어난 리더가 될수 있는 디지털사회에선 ‘모성은 성공을 일궈내는 최고 조건’이 될수 있다.
모성애를 모든 사람에 확대하면 공동체적 삶의 완성을 가져온다. 통합사회의 주역으로 등장하는 ‘우마드’들은 ‘진취적인’ ‘동등한’ ‘열정적인’ ‘따뜻한’ ‘평화로운’ ‘사랑스러운’ ‘함께하는’등의 단어를 좋아한다. 일할 때는 강인하지만 평상시 인간관계에서는 위계질서를 따지지 않는 결합과 조화가 ‘우마드’의 성공전략이다.
심리학자 데이비드·바라쉬는
“여성은 인간적이고 남성은 비인간적이다. 여성은 보살피는 일에 몰두하는 반면 남성은 이해득실만을 염두에 둔다. 갈등상황에 직면했을때 여성은 협력하려 하나 남성은 공격적이고 위협적이다. 다른 사람을 보살피거나 의견을 수렴하고 협상력이 필요한 일, 따뜻한 감정이 필요한 일 등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 했다.
우리나라 사법사상 첫여성 대법관이 탄생하게 됐다. 1964년 최초로 여성이 판사로 임용된 이래 반세기만에 ‘금여의 벽’을 깬 주인공은 김영란 대법관이다. 김대법관은 뛰어난 실무능력에 여성의 섬세함까지 갖춰 여성보호와 소수자 보호에 가장 적합한 법관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마드’선풍이 사법부에까지 불고 있어 “여성이 세상의 미래다”라는 말이 실감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