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노하우 토대 시스템 혁신 원칙 경영 다짐
지역사회에 대한 무한 책임…사회봉사·문화사업 전개
투자 확대로 쾌적한 쇼핑환경·생활문화 선도

‘60년의 사랑, 100년의 희망으로’를 모토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대구백화점.

‘60년의 사랑, 100년의 희망으로!’

올해 대구백화점의 모토다. 60년간의 고객사랑을 모아 향후 100년의 희망을 위해 전진하겠다는 의미.

대백의 2005년 경영방침은 지역민의 사랑과 성원으로 성장·발전해 온 데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지역민이 만족하고 즐겨찾는 백화점으로 변신한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원칙을 중시하는 시스템 경영으로 그동안의 전통과 노하우를 토대로 프로세스와 시스템의 혁신을 추구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내부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우위를 지켜, 올 한해 ‘지역 1번지’ 백화점으로서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대구 및 상인점이 개점함에 따라 그동안 대백과 동아백화점 양강구도의 안일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첫 번째는 60년 전통의 지역 최고의 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가기 위해 신용, 친절, 창의, 봉사라는 창업 이후 꾸준히 지켜온 사훈에 입각해 원칙을 중시하되 의사결정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성과혁신측면의 프로세스 변화와 시스템 혁신을 이룬다는 것.

동종 업태간의 치열한 유통환경 경쟁속에서 어려움을 헤쳐나가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경영관리와 영업시스템의 최적 수행을 통한 전략적 시스템 경영을 두 번째 전략으로 삼고 있다.

세 번째는 ‘인재=경쟁력’ 이라는 인식아래 인재양성에 더욱 힘을 쏟기로 했다.

지금까지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로 유통업체 종사원으로서의 유일한 자격증인 판매관리사 자격증을 전원이 소지하고 있는 전국의 유일한 백화점이다.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전산교육과 세계화 시대를 선도할 외국어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지난 95년부터 시작돼 대구지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모범적으로 운영해온 영진전문대학과 계명문화대학과의 산학협동 교육도 꾸준하게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

대구백화점의 경영전략의 네 번째는 지난 2003년 7월 윤리경영 선포식과 함께 윤리적 기업문화를 경영의 최고 가치로 삼아 이를 경영에 접목시킨 ‘윤리경영’을 더욱 확고히 정착시켜 거래관행상의 투명성 확보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확대키로 했다.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를 위해 지난 91년 구정모 대표이사 주도로 전 직원을 회원으로 창단한 ‘대구백화점 한마음 봉사단’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장애우 목욕봉사활동과 같은 봉사활동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곳곳에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위해 92년에 설립된 ‘대백선교문화재단’은 올해에도 다양한 장학사업, 문화예술행사의 지원을 계획해 두고 있다.

지역사회에 대한 무한 책임이다.

특히 직접적인 투자계획도 늘려 잡고 있다.

대구 최대의 상권으로 자리를 지켜온 동성로 대구백화점 본점은 연교증축과 매장보강 등의 투자를 더욱 늘려 쾌적한 쇼핑환경과 신생활 문화를 선도할 MD를 강화키로 했다..

역내 1번점인 대백프라자점은 최고 백화점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더욱 세련되고 고급화된 매장구성과 대구 최고의 볼거리, 먹거리를 자랑하는 식품관에 대한 계속적인 변화를 통해 자부심을 지켜간다는 게 회사측의 구상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