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주최 '축구愛 빠지다 미니축구대회' 우승

대구FC '축구愛 빠지다! 동호인 미니축구대회'에서 아이비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FC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 풋살연합회가 주관하며, 국민체육진흥공단, 대구광역시 생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축구동호인 24개 팀 2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24일~25일 이틀에 걸쳐 대구공업대학 풋살장에서 열렸다.

조별리그와 16강 토너먼트를 거친 끝에 우승은 '아이비'팀이 차지했다. 조별 풀리그에서 4승 1무의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한 아이비는 토너먼트에서 주차삐까FC, 티키타카, 동락공원을 차례로 꺾고 결승전에서 89FC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준우승은 89FC, 3위는 동락공원, 토마토 풋살클럽이 차지했다. 대회 MVP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아이비팀의 우승을 이끈 최영민씨가 차지했다. 득점왕은 6경기에서 7득점을 기록한 오투FC의 추민규씨다.

우승을 차지한 아이비팀 감독 김성훈씨는 "다른 대회보다 대회 준비, 행사장 구성 등이 좋았고, 심판들의 수준도 높았다. 팀원들과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좋은 성적 거둬서 기분이 좋다. 대구FC가 주최한 첫 동호인 미니축구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더 의미가 크고 기쁘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에 따라 우승팀인 아이비는 트로피, 150만원 상당의 스포츠의류, 준우승팀인 89FC는 트로피와 120만원 상당의 스포츠 의류, 3위를 차지한 동락공원, 토마토 풋살클럽은 트로피, 60만원 상당 대구FC 유니폼을 받았고, MVP, 득점왕은 풋살화 각 한 켤레씩을 상품으로 받았다.

한편 대구는 대회 진행 중 동호인들을 위해 캐논슛 대회 등을 개최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 음료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으로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축구愛 빠지다!'라는 타이틀로 홈경기 홍보와 동시에 진행됐다. 대구는 오는 31일 오후 4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서울이랜드전 홈경기 타이틀을 '축구愛 빠지다!'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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