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에서 열리는 호미바다예술제추진위원회가 오는 5월 열릴 축제를 앞두고 '호미 중국 조선족 청소년 문학상'을 공모한다.

1995년부터 예술제를 열고 있는 추진위는 민족정신을 고양하고자 2014년부터 중국 조선족들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우리 민족 청소년들이 모국어로 글을 쓰는 일은 민족 정체성을 배워가는 첫걸음이란 판단 아래 문학 작품을 공모하는 것이다.

중국 내 조선족 청소년(초급·고급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공모 부문은 운문과 산문이다.

오는 5월 10일까지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 조선족중학생신문사로 보내면 된다. 이 예술제는 영일호미수회(회장 서상은), 국립등대박물관(관장 전성식) 등이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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