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포항북 국회의원 후보가 11일 '72시간 무박 대장정'에 이어 '정책공약'으로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오중기 후보는 지난 주 열린 두 번의 TV토론회에서 '정책공약 대결'로 승부수를 띄워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포항 영일만신항 배후단지 활성화 방안으로 제시한 "친환경 전기차 특구단지 조성 공약"이 타 후보와 시민들로부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또 오중기 후보는 포항의 미래 먹거리산업으로서, 포스코를 넘어선 '전기차와 자동차부품 기업 유치' 가 필요하다는 공약과 포항시 소재 전기차 생산업체인 B기업을 소개하면서 "미국에 '테슬러 모터스'가 있다면 대한민국엔 B기업이 있다"고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자동차 제조 및 철강 설비 과정에 쓰이는 고부가가치산업이면서 고용창출 효과가 큰 베어링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 베어링 기업을 소개하면서 "포스코 철강공단 임직원이 2만 명인 반면 이 기업은 전 세계 8만 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10일 0시부터 시작된 '새벽을 여는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72시간 무박 대장정의 선거운동도 이어오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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