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바다 갯녹음의 주범인 불가사리, 성게 등 해적생물 퇴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21회 바다의 날인 지난달 31일 경북 동해안 연안 5개 시군 22개 어촌마을에서 해녀 233명이 참여해 해적생물 20여t을 퇴치했다.

해적생물 퇴치운동은 최근 경북 연안에 해적생물의 증가로 갯녹음 현상이 빠르게 확산돼 어업인 스스로 바다생태계 보호대책이 시급함을 인식해 어촌마을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또 오는 9, 10일에는 독도해역에서 대대적인 해적생물 퇴치작업을 실시하고, 앞으로도 연안 5개 시군 130여개 어촌마을에서 지속적으로 해적생물을 퇴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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