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수성건강축제 성료…"축제처럼 즐기며 건강 찾아요"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수성건강축제는 2004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다.
여름철 폭염 및 열대야 현상으로 공원·유원지 등에서 운동 및 나들이를 하는 주민들을 위해 2004년 5개의 건강 체험부스 운영으로 시작된 수성 건강 축제는 현재 민·관·학 등 40여 곳의 단체와 함께 다양한 건강 검진은 물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분위기 조성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공연은 건곤감리 퍼포먼스 작품을 바탕으로 팀원들이 협력해 음과 양이 서로 변화 발전하는 모습과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기로 하늘과 땅·물·불을 표현했다.
전통적으로 북소리는 평화를 나타내는 우리의 민족성을 표현, 전통문화 확산과 건전한 정서함양에 기여하는 등 역사는 계속 흐르고 있다는 것을 상징하는 작품이다.
공식행사는 이진훈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김숙자 구의회 의장, 이탁 대구경북병원협의회 회장, 조병채 경북대병원장, 김권배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및 각 보건의료단체장, 관련 대학 교수 등과 주민 2천여 명이 함께 건강을 기원하는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로 막을 올렸다.
또, 마지막에는 심뇌혈관질환예방 관련 퍼포먼스를 청소년 댄스동아리팀이 건강하게 표현했다.
특히, 매년 알찬 건강 정보로 채워지는 테마별 건강체험관은 대구지역 전 대학병원 및 관내 의료기관, 보건의료단체 등이 참여해 기초 건강체크, 갑상선·혈관 초음파, 골다공증, 녹내장·백내장 검사 등 14개의 ‘검진존’과 심폐소생술 체험, 물리치료, 보행분석, 웰빙 쿠키 및 아토피 비누 만들기 등 24개의 ‘힐링존’, 한방진료, 추나요법,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등 ‘한방존’으로 구분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모두 무료로 실시했다.
또, 단순한 1회성 사업이 아니라 행사에서 발견된 환자의 계층별, 유형별로 고혈압·당뇨병은 보건소에서, 녹내장·백내장 등은 병·의원과 연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로 1억원 이상의 의료비 절감 혜택 등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처럼 건강도시 명품 수성구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수성건강축제’는 타 시·도로부터 벤치마킹 1순위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