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 결과, 정부의 대학 구조개혁평가에 반영 추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은 2016년 2주기 대학기관평가 인증 결과 포스텍, 한동대 등 전국 30개 대학이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30개 대학 중 26개 대학은 ‘인증’, 나머지 4개 대학은 ‘조건부 인증’을 받아 인증유예나 불인증 판정을 받은 곳은 한 곳도 없었지만, 조건부 인증을 받은 대학 4곳이 어딘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북에서는 포스텍, 한동대, 경일대 3곳이 이번에 인증을 받았다.

대학기관 평가인증제는 대학 교육의 질 보장, 사회적 책무와 국제적 통용성 확보 등을 위해 2011년 도입된 제도로 한국대학평가원이 인증제 시행기관으로 지정돼 5년 주기로 신청을 받아 인증을 해주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대학들은 대부분 1주기(2011∼2015년) 인증사업의 초기였던 2012년에 인증을 받고서 5년 유효기간이 만료함에 따라 인증을 재신청해 갱신한 것이다.

이번 2주기 대학기관 평가인증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시행되는데 현재까지 대학기관평가 인증을 받은 대학은 172곳이다.

대구와 경북지역 학교도 각각 2개, 15개 대학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인증’은 전임교원 확보율, 교사 확보율,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정원 내 재학생 충원율, 교육비 환원율, 장학금 비율 등 6개 필수평가준거와 5개 평가영역을 모두 충족한 대학을 말하며,‘조건부 인증’은 6개 필수평가준거는 모두 충족했지만 5개 평가영역 중 1개가 미흡한 대학으로, 인증 유효기간 2년에 이어 보완평가를 거쳐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평가원은 “대학사회 의견을 수렴해 인증 결과를 교육부의 2주기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연계방안을 마련, 추후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 인증대학 명단

대학  지역  구분
강남대학교  경기  사립
경상대학교  경남  국공립
경일대학교  경북  사립
경희대학교  서울  사립
군산대학교  전북  국공립
꽃동네대학교  충북  사립
덕성여자대학교  서울  사립
동국대학교  서울  사립
동서대학교  부산  사립
서울대학교  서울  국립(법인)
서울장신대학교  경기  사립
성균관대학교  서울  사립
울산대학교  울산  사립
인제대학교  경남  사립
인천대학교  인천  국립(법인)
인하대학교  인천  사립
전남대학교  광주  국공립
전북대학교  전북  국공립
제주대학교  제주  국공립
조선대학교  광주  사립
중앙대학교  서울  사립
충남대학교  중부  국공립
포항공과대학교  경북  사립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충남  사립
한동대학교  경북  사립
한림대학교  강원  사립
한서대학교  충남  사립
한양대학교  서울  사립
한양대학교(ERICA)  경기  사립
호원대학교  전북  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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