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올해 영남권 하천정비에 3천502억 원을 투입한다.

부산국토청은 제방보강을 통해 홍수로부터 안전한 하천과 시민들이 찾고 싶은 생태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에 대한 정비사업에 집중한다.

이에 따라 감천, 형산강, 내성천 등 경북권 12개 하천정비사업 지구를 포함, 28건의 국가하천정비사업에 총 1천5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황강, 남강, 밀양강 등 경남권 16개 하천정비사업 지구도 포함됐다.

올해 준공 예정인 밀양 남기지구, 합천 쌍책지구, 울산 태화지구 등 5건의 사업은 일반적인 하천 정비와 생태하천, 자전거길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관광 자원화에 기여할 것으로 부산국토청은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대구 등 영남권 광역지자체의 지방하천정비사업 132건, 총 1천982억 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광역지자체별로 대구가 13건에 144억 원이며 부산 10건 114억 원, 울산 7건 66억 원, 경북도 59건 865억 원, 경남도 40건 740억 원, 기타 3건 53억 원이다.

부산국토청은 제방정비 완료율이 낮아 홍수에 취약한 지방하천은 국가하천 수준까지 치수안전성을 확보하며 하천환경도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임주빈 청장은 “대내외적으로 경제 여건이 어려운 만큼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효과적으로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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