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순흥 한동대 총장(오른쪽)과 데일 런스포드 르터너 대학 총장.
한동대는 지난 23일 미국 텍사스 롱뷰지역에 있는 르터너 대학교(LeTourneau University, LETU)과 ‘항공 협력 프로그램 개발과 르터너 글로벌전략사무소 설치를 위한 공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한동대 장순흥 총장, 데일 런스포드 르터너대학 총장 등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동대는 르터너 대학과 함께 ‘한동-르터너 항공전문가 및 비행조종사 교육협력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논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동대 학생들도 항공협력프로그램을 통해 르터너 대학에서 항공학 관련 학위를 취득하고, 항공기 조종사, 항공관제사, 항공운항 매니저 등이 되기 위한 길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이 르터너 대학의 비행장을 방문하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와 함께 르터너대학은 한동대 내에 글로벌전략사무소를 설치해 전담 직원을 파견하고 △한동대에 교환프로그램으로 방문하는 르터너 대학 교수 및 학생 지원 및 관리 △한동대 및 한국 대학에 르터너 대학 홍보 △르터너 대학으로 파견될 한동대 교환교수 및 교환학생 지원 △다양한 공동협력프로그램 개발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장 총장은 “르터너 대학은 수준 높은 항공 분야 교육을 통해 우수한 항공 전문가들을 배출하고 있다”며, “항공 관련 전공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활동을 가능하게 하며 현재 미국 내에서 높은 취업률이 보장되는 유망한 전공이기 때문에 이번 협약이 전공의 다양성과 취업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동대와 르터너 대학은 2010년에 체결한 ‘미국 교사 자격증 프로그램 협약’에 따라 한동대 학생들이 졸업 후 일정 기간 르터너 대학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이수해 텍사스 주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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