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부터 수능 원서 접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다음달 24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수능은 영어가 절대평가로 반영되며 지난해와 같이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무효처리 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9일 ‘2018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응시원서는 오는 9월 8일까지 진행되며 성적은 12월 6일 배부된다.

올해 수능의 가장 큰 특징은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는 점이다.

이에 따라 표준점수·백분위 없이 일정 점수이상 받으면 등급이 매겨진다.

원점수 100점 만점기준으로 90점 이상이면 1등급, 80~89점 2등급, 70~79점 3등급 등 9개 등급(10점 간격)으로 나뉘고 성적도 등급만 수험생에게 제공된다.

수능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09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춘 문제가 나오며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70% 수준을 유지한다.

지난해부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변별보다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 수험 부담을 최소화한다.

직업탐구를 제외하면 탐구 영역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사회탐구 영역은 9개 과목 중, 과학탐구는 8개 과목 중, 직업탐구는 10개 과목 중 각각 최대 2개씩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까지 수능응시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성적통지표는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합격자는 원서 접수 기관에서 받으면 된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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