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비행장·군 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군 소음보상법)’에 따른 군소음 피해보상 제도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포항시는 피해보상 신청 접수·처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상금 신청·접수는 내년 1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포항비행장 및 군사격장 주변 읍면동(오천읍, 동해면, 장기면, 청림동, 제철동, 흥해읍) 및 시 본청 환경정책과에서 처리할 예정으로, 포항시는 해당 읍면동에 별도의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접수대행 인력을 배치해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발표된
영남대(총장 최외출) 학생군사교육단 ROTC 30기 최장식(52) 준장과 학사장교 17기 박성제(53) 준장 등 영남대 출신 군 장성 2명이 나란히 소장으로 진급했다. 최장식 소장은 영남대 금속공학과 88학번으로 1992년 2월 졸업하고 기갑 병과 육군 장교로 임관, 지상작전사령부 연습훈련과장, 30사단 91여단장, 제20기갑여단창설여단장,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을 역임했다. 박성제 소장은 영남대 경제학과 87학번으로 1991년 2월 졸업 후 학사장교 17기로 육군 장교로 임관, 6군단 작전계획과장, 육군본부 정책기획장교, 23사
국방부는 지난 15일 중앙소음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대구비행장 등 군용비행장 41곳과 포항 수성사격장과 칠포사격장 등 군사격장 49곳 등 소음대책지역 90곳 지정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역 주민은 내년부터 매년 1·2·3종 구역별로 1인당 월 3만 원에서 6만 원까지 소음 피해 보상금을 받는다. 개인별 보상금액은 소음대책지역으로 전임한 시기 등 감액 기준을 적용해 결정한다. 소음대책지역 주민 수는 47만163명이 될 것으로 국방부는 추산하고 있다. 지정·고시된 소음대책지역을 관할하는 시장·군수·구청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대구 북구에 있는 육군 제50보병사단(이하 50사단) 이전을 추진하고 나섰다. 대구50사단이전추진위원회는 오는 18일 대구종합유통단지 관리공단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50사단 부대 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추진위는 30여 명으로 구성된 민간 조직으로 지난 10월 18일 제1차 회의와 함께 발족했다. 추진위 관계자 다수가 대구 신공항 통합 이전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는 대구시와 대구시의회, 국회, 국방부, 육군본부, 50사단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생산 유발효과 분석을 위
해병대 항공단이 48년 만에 부활했다. 이제 헬기를 활용해 해병대원들을 적진에 투입해 상륙작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해병대 사령부는 1일 경북 포항 해병대 항공단 기지에서 해병대 항공단 창설식을 열었다. 김태성 해병대 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 날 창설식에는 러더(해병 중장) 미 태평양해병부대 사령관, 제임스(해병 소장) 주한 미 해병부대사령관, 커버너(해병 소장) 미 제1해병비행사단장, 인도네시아 무관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권순각 예비역 대령(해간26기, 1959년 임관) 등 해병대 항공병과 예비역들과 함께 이날 취임하는 항
포항 장기면 수성사격장에서 이뤄지는 각종 군사 훈련으로 소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분노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군 당국과 피해주민들의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하는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덜컥 ‘중재안 합의’ 내용을 발표하면서다. 현재 주민들은 “민·관·군 협의체가 구성되기도 전에 문제가 끝난 것 마냥 행동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모양새다. 29일 권익위에 따르면 소음 피해를 주장하며 수성사격장 이전 또는 완전 폐쇄를 요구해온 포항시 장기면, 경주시 오류3리 주민들은 지난 26일 권익위의 중재안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성추행 2차 피해를 호소하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의 아버지에게 “(특검 요구를)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군인권센터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전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중구 명동성당으로 들어가면서 1인 시위 중인 이 중사 부친을 만났다. 이 중사 부친은 문 대통령과 면담하기 위해 기념식장 앞에서 이날 오전 9시부터 1인 시위를 벌였다. 현장에 있었던 군인권센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중사의 아버지는 “국방부 부실 수사로 책임자들이 전부 풀려났
대구 동구·북구청이 국방부에서 용역을 맡겨 조사한 군 소음영향도 결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한다. 용역업체 삼우ANC에서 두 차례 검증한 소음측정이 프로그램을 통해 산출한 소음 등고선과 매칭이 되는지를 알아보는 게 핵심이다.18일 동구청과 북구의회 송창주(복현 1·2·검단동) 구의원에 따르면, 각 구청 군 소음 담당자를 비롯해 송 구의원과 대학교수 등 전문가는 19일 오후 삼우ANC를 방문한다. 업체에서 각 지자체에 알린 소음영향도 결과에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앞서 국방부는 삼우ANC와 함께 대구 동구청을 찾아 소음피해를
속보=대구 군 공항 소음영향도 조사 결과를 놓고 국방부와 소음피해 주민이 정면 충돌했다. 8일 오전 대구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소음영향도 조사결과 설명회’ 자리에서다.소음피해를 겪는 동구·북구 주민은 “실제 피해 가구들이 이번 조사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는 의견을 중심으로 그동안 지역에서 제기된 이견과 불만(경북일보 10월 27일 자 8면)을 거세게 표출했다. 대표적인 문제는 이웃 간 보상 여부가 갈리는 점이다.안심 지역에 거주 중인 한 주민은 “창문으로 전투기 바퀴부터 기름통까지 다 보이는데, 소음영향도 지도에서는 제외
제16 전투 비행단 주변 비행 소음으로 시달려 오던 예천군의 5개 읍면의 주민들에게 매년 일정한 보상금이 지급될 전망이다.예천비행장 및 상주낙동사격장 주변 소음영향도 조사결과(안) 공개에 따른 국방부 주민 설명회가 지난달 29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2022년 ‘군용비행장 및 사격장 소음 피해보상’ 시행에 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피해 지역(상주시·문경시·예천군) 14개 대표 지점 소음도를 측정했다.소음측정 단위는 국제 민간 항공 기구에서 항공기의 소음을 평가하는 데 권장하는 단위인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대구시의 용역 발표가 3개월 연기됐다. 군 공항 내 미군시설의 이전 규모와 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절차가 제대로 추진되지 못한 탓이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결과는 오는 11월 5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내년 2월 3일로 미뤄졌다. 지난 9월 진행된 제5차 군 공항 이전 특별분과위원회에서 미국 측이 C-175 (Circular 175 Procedure) 승인과 관련 협정 등의 체결 전에는 모든 합동실무단의 공식적인 합의가 불가함을 통보했기 때문이
국방부가 군 소음과 관련된 설명회를 다음 달 8일 대구에서 진행한다. K-2 군 공항 소음 피해를 겪는 동·북구 주민이 대상인데, 최근 ‘군소음보상법’(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 적용 여부를 놓고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이번 국방부의 대면 설명회에서 해소될지 주목된다.대구에서는 의견접수를 진행하는 국방부의 절차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음영향도 기준과 절차, 결과에 명확한 설명이 없다는 게 주된 이유다. 특히 보상 가구와 보상제외 가구가 같은 아파트 단지로 묶여있거나 주택 밀집 지역에서 옆집이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강한 국방력이 목표로 하는 것은 언제나 평화”라며 “안전한 삶과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해 세계와 연대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식 축사에서 “한국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강군을 지향해 세계와 함께 평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ADEX에 참석한 것은 2017년 이후 4년 만으로, 현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 성과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9일 북한이 이날 오전 쏘아 올린 발사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한 뒤 이번 발사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40분까지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해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해 최근 우리와 미·중·일·러 등 주요국들 간 활발한 협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상임위원들은 한반도 정세의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긴요
국회 국방위원회가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상대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군 장비 노후화’ 문제와 ‘드론 대응 관련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8일 오전 제2작전사령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민기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용인시을)은 “2017년 이후 2작사로 이관된 장비는 1800여 점”이라며 “이 중 69%는 넘겨받을 때부터 수명 연한이 지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조명희 의원(국민의힘·비례)도 “해안감시 R/D는 86%, TOD 2형은 92%, 해안 경비정은 100%, 화력장비는 93%가 수명이 초과했다”며 “2작사 전체 장비
북한과 테러단체 등에 의한 드론 위협이 증가하는 데 육군 제2작전사령부(이하 2작사)의 드론 대비 태세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안규백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동대문구갑)이 육군본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은 드론 위협에 대비해 소형무인기탐지레이더, 전파차단장비, 국지방공레이더, 레이저 대공 무기, 소형무인기대응체계, 대공포 등 여러 전력을 갖추거나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중 2작사에 전력화될 무기체계는 소형무인기대응체계 1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론은 낮은 비
사격장 소음으로 고통을 겪어온 경북 포항시 장기면 수성사격장 소음측정 결과가 주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수준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권익위원회 주관으로 8일 장기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항 수성사격장 소음측정 결과 주민설명회에서 사격이 있는 날의 평균소음이 평상시보다 최대 23.7데시벨 높은 것으로 발표됐다. 권익위는 평균소음이 평상시보다 10데시벨 이상 차이 날 경우 주민들의 불편이 발생된다고 진단했다. 이는 사격장 소음이 주민에게 고통을 준다는 객관적 수치로 증명된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날 발표된 측정 수치는 주
제73주년 국군의 날 행사가 열린 경북 포항 영일만 상공과 도구해수욕장애는 블랙이글스 비행과 대규모 상륙작전 등이 펼쳐졌다. 포항시민들은 가족들과 함께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과 도구해수욕장 등에서 비행기 묘기와 상륙작전 위용에 환호성을 질렀다. 특히 육·해·공군·해병대가 합동성을 발휘하는 합동상륙작전 시연은 이날 행사의 백미였다. ‘피스메이커’(Peacemaker)라는 작전명으로 진행된 시연은 해군의 해상초계기 P-3C와 ‘피스아이’로 불리는 공군의 E-737 항공통제기가 도구해안 상공을 가르면서 시작됐다.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
대한민국 해군의 전함과 잠수함 등 최강 전력이 경북 포항 영일만에서 한데 모여 위용을 과시했다 1일 오전 영일만에서 열린 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해군의 최신예 전력이 선을 보였다. 해병대 주관으로 국군의 날 행사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국민의 군대, 대한강군’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다양한 첨단 무기와 전력들을 동원해 시연함으로써 정예 강군으로 도약하려는 국군의 의지를 표현했다 특히 이달 작전 배치를 앞둔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1만4500t급) 함상에서 거행돼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해병대 상
지난 6월 울릉도 해상에서 발생한 함포사격 사고 재발을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16일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은 해상 사격훈련 등 바다에서 위험한 행위를 하는 사람은 지체 없이 해양수산부장관에게 통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해양조사와 해양정보 활용에 관한 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지난 6월 해군함정에서 발사한 포탄 5발이 울릉도 근해를 항해하던 여객선 주변에 떨어져 대형참사가 빚어질 뻔한 사고와 관련 훈련 정보 전파과정에서 허점이 발견돼 법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발의배경을 설명했다.즉 현행법상 연도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