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량으로 전국을 무면허로 배회한 중학생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A군(14)과 B군(13) 등 중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새벽 시간대에 광주광역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된 K5 차량을 훔친 후 경주까지 300여km를 무면허로 운전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노려 차량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A군 등은 범행 후 전국을 배회하다가 17일 오후 3시 30분께 국도를 통해 경주로 들어서다가 수배차량 검색시스템에 훔친 차
구미경찰서는 지난달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운동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미시 모 농협 조합장 후보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조합장 선거운동 기간 전 조합원들을 만나 금품을 제공하며 지지를 호소했으며 마을마다 책임자를 두고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돈을 받은 조합원은 15명으로 한 사람당 20~30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 원까지 돈이 전달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총금액은 1000만 원 상당이다.
대구 한 수영장 이용자들이 샤워실을 사용한 후 고통을 호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 9분께 수성구 한 수영장 샤워실을 사용한 남성들이 두통과 인후통 등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고통을 느낀 18명 가운데 10대 2명과 20대 2명 등 4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해당 수영장 관계자는 벌레 퇴치를 목적으로 락스와 유리세정제, 물을 섞어 작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작업 과정에서 유해물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재
포항시 남구 상대동 주민들로 구성된 경북도민체전 서포터즈들이 축구사전경기서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남자일반부 우승과 고등부 준우승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손종완 동장과 최광열 포항시의원, 이동율 상대도체육회장(포항시읍면동체육회장)을 비롯한 상대동민 80여명은 지난 14일 울진 흥부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축구사전경기에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이날 예선에서 맞붙은 남자일반부 포항시-경주시 경기는 사실상의 결승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경기 종료 직전까지 0-0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상대동 서포터즈들의 뜨거운 함성에 보답하듯 경기
대구작가콜로퀴엄이 대구문학관과 함께 26일부터 7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작가콜로퀴엄 인문예술과학특강’을 진행한다.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작가콜로퀴엄 인문예술과학특강’은 인문학 가치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대중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어렵고 따분하게 느껴지던 인문학에 쉽고 재미있게 접근함으로써 시민들이 건강하게 소통하고 더불어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에는 ‘2023 문학, 꽃 피다’라는 주제로, 문정희(시인, 국립한국문학관장), 최승호(시인), 문태준(시인), 성석제(소설가),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제56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함께 꾸밀 협연자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대구·경북지역 소재 중·고교 재학생 또는 홈스쿨링 학생(2005. 1. 1 ~ 2011. 2. 28 출생자)으로,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피아노 △하프 부문에서 약간 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단, 2020년 1월 1일 이후 대구시향 ‘청소년 협주곡의 밤’에 출연한 이력이 있는 자는 모집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디션은 1차 비디오 전형을 거쳐 2차 실기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응시자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할 수 있는 10분 내외의 단악장 곡
포항문화재단 문화예술팩토리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2023 팩토리 문화마당’에 참여할 생활문화동호회 10개 팀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를 통해 시민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며 삶의 질 향상 및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포항의 생활문화동호회를 대상으로 한다. 팩토리 문화마당은 지난 3~4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2023년 문화예술팩토리 정규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2023 팩토리 문화마당’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저녁 7시 문화예술팩토리 3층 멀티미디어홀에서 총 5회 개최되며, 회차당 2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5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 3차·현대 4차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로 선정돼 올들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리모델링사업 수주금액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1월 평촌 초원 세경(2천446억원), 2월 부산 해운대 상록(3천889억원) 사업을 따낸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평촌 향촌 롯데 3차·현대 4차를 수주함에 따라 올해 리모델링사업에서만 1조1천475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렸다. 포스코이앤씨는 앞으로 서울 강남-송파권과 1기 신도시인 부천 중동 등에서도 연이은 리모델링 수주를 앞두고 있어 수주액도 더욱
경주대학교와 서라벌대학교의 통폐합이 신청 1년 만에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원석학원은 지난해 4월 14일 교육부에 신청한 경주대학교와 서라벌대학교의 통폐합에 대해 교육부가 4차례에 걸친 대학설립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14일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통폐합 승인으로 경주대학교와 서라벌대학교는 통합돼 하나의 대학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원석학원 관계자는 “통폐합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변모를 위해 전 구성원이 함께 힘을 모을 계획”이라며 “통합대학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정해지는 즉시 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따뜻한 봄을 맞아 경북도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을 위해 논·밭일,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4~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2년까지 총 1697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317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경북에서는
이달부터 경북지역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최대 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4월부터 경북 스마트 관광 플랫폼 ‘경북여행찬스’를 활용해 경북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경북여행 가고! 경북여행찬스 쿠폰도 받고!’온라인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이벤트는 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오이소TV’의 ‘여행, 같이가요 김사장!’ 촬영지인 23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와 연계해 경북 관광 명소를 알리고 더불어 관광객들의 경북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북
경북 안동시 일직면 평팔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1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6분께 안동시 일직면 평팔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화재 발생 1시간 30분 만인 오후 1시 26분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소방 당국은 진화 헬기 10대, 소방차 등 장비 23대, 인력 108명을 투입해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에 들어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이도훈 기자 ldh
포항과 경주 지역에서 불법 증·개축을 한 어선 8척이 해경에 적발됐다. 17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선박은 편의를 위해 허가 없이 증·개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갑판 상부에 지붕을 씌우거나 벽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사례가 나타났다. 불법 개조는 선박 복원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고 위험을 상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게중심이 위로 이동하기에 해상기상이 악화될 경우, 선체가 전복되는 등 대형사고로도 직결된다는 것이 해경 설명이다. 불법으로 어선을 증·개축한 사람은 1년 이하 징역형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소속기관 국립칠곡숲체원은 제43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17일부터 21일까지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우리함께 다누리길’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 주간동안 국립칠곡숲체원 내 조성된 무장애나눔길인 ‘다누리길’을 걸으며 참여하는 것으로 장애인 인식개선과 사회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주 내용은 행사기간동안 방문하는 단체고객을 대상으로 산림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장애 간접체험과 인식개선 교육, 장애인 편의시설 사진 찍기 등의 활동을 추가한다. 또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S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이달 말 종료를 앞둔 가운데 경북·대구지역 휘발유 가격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기름값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주 중 발표될 유류세 조정 여부에 따라 기름값뿐 아니라 물가 동반 상승까지 우려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기준 대구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2.17원 오른 ℓ(리터)당 1632.32원, 경유 평균가격은 1.32원 오른 ℓ당 1515.31원을 기록했다. 대구지역 일일 휘발유 가격 기준으로는 지난해
올해 대학입시에서 이과 쏠림 현상이 최고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17일 지난달 실시 된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채점 결과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3월 모의고사에서 언어와 매체 선택비율은 2022학년도 통합수능 첫해 26.4%, 2023학년도 34.7%에서 올해 37.6%로 증가추세다. 본수능 언어와 매체 선택비율은 2022학년도 30.0%, 2023학년도 35.1%로 증가한 것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험에서 미적분 선택비율은 33.7%, 39.1%, 43.4%로 늘었으며 본수능 역시 2022학년도
경북도는 17일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주재한 국토교통예산협의회에 참석해 내년 국토교통분야 핵심 SOC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예비타당성조사 조속 추진 등 신속한 정책지원을 건의했다. 도가 이번 예산협의회에서 역점적으로 건의한 사업은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건설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건설 △중앙고속도로(읍내JC~군위JC) 확장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거제) 건설 등 지방시대를 견인할 주요 SOC 5개 사업으로 총사업비 12조2019억원, 국비 건의액은 4637억원 규모다.
대구경북신공항과 광주 군공항 이전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동시에 이뤄낸 대구시와 광주시가 ‘철길’을 열어 새로운 경제축을 형성하는 데 다시 힘을 모은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17일 오후 전북 남원 지리산휴게소에서 광주·대구공항특별법 동시통과 기념행사 및 달빛 고속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특별법 공동 추진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양 도시는 달빛고속철도 조기 건설과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협약식을 통해 달빛동맹을 더욱 견고히 다져 미래 발전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대
문경시 호계면 우로2리 권혁인 이장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뱃나들에서 ‘제1회 호계뱃나들상생문화축제’를 기획해 주목받고 있다.권혁인 이장은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경영학부 교수라 그 이력이 특별하다.10여 년 전 뱃나들 고향에 터전을 마련해 서울과 문경을 오가며 그의 전공인 예술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문화축제를 구상해 왔던 권 교수는 이번에 실천의 첫걸음을 뗀 것이다.15일 개막식과 첫 프로그램으로 문을 연 이번 축제는 지역 문화자원과 농촌마을을 연계해, 지역 소득 창출로 문화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개막식에는
주택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는 경북 동부·서부·남부·북부 노인보호전문기관과 공공임대주택의 노인학대 예방과 학대받는 노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17일 대구경북지사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우리 사회에 소외되거나 학대받는 어르신들의 상담과 일시보호(쉼터), 가정 사후관리 등 노인학대예방과 노인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주택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는 산하 공공임대아파트 42개 단지 3만2188가구를 관리하고 있으며, 노년층 거주비율이 영구임대의 경우 80%, 국민임대는 40%이다. 경북권역은 25개 단지